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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부터 소중한 이웃을 구한 마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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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부터 소중한 이웃을 구한 마을 영웅!

[크기변환]표창패 수여 사진.JPG

 

[크기변환]표창패 수여 사진1.JPG

 

 안동소방서(서장 김난희)는 지난 1일 주택 화재로부터 이웃 주민을 구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방지한 한용태(남·70) 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지난 3월 15일 오후 안동시 풍산읍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모종을 심고 있던 한 씨는 타는 냄새와 연기를 발견하고 하던 일을 멈춘 채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한 씨는 먼저 집안에 누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열었으며, 당시 연기로 가득 찬 방안에 거동이 불편한 이웃 A씨(남·80대)가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씨는 침착하게 이웃 주민을 안고 집 밖으로 대피 시켰으며,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마당에 있는 상수도 호수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바로 도착한 풍산119안전센터 진압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완전 진화 됐다.

 

 한 씨는 “화재로 위험을 직감하고 몸이 먼저 현장으로 달려 나갔다”며,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도 당시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이, 당연히 행동했을 것이다”고 했다.


 김난희 소방서장은 “당연한 일이라 말씀하셨지만 이는 분명 용기가 필요하고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한편, 화재로부터 구조된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당일 바로 퇴원해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