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서울 이명재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늘 8시 20분께 1호선코레일 소속 제28열차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고의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난동은 코레일 열차가 종각역을 지나갈 때 즈음 객실 내에서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지하철 보안관과 서울지하철경찰대가 신고를 받고 곧바로 해당 열차에 탑승했지만 이미 범인은 사라진 후였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대가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 한 지하철 보안관(손성원, 40세)이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서울역 인근에 자주 나타나는 노숙자임을 확인했다.
서울메트로 보안관과 경찰대는 서울역 인근으로 범위를 좁히고, 합동 검문을 통해 09시50분경 서울역 2번 출구 쪽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지하철 1호선은 코레일과 서울메트로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할 구간은 청량리~서울역 구간이다. 관할 구간에 상관없이 양 사의 열차는 모두 1호선 전 구간을 운행한다.